▶ LPGA 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 1R 단독선두 출발
▶ 최나연 1타차 2위…리디아 고·박인비 공동 3위 추격
최나연이 14번홀 티오프 차례를 기 다리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청야니(23·대만)가 살아났다. 6월 초 LPGA 투어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 찬스를 놓친 후 3차례나 컷오프에 걸려 탈락하는 등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세계랭킹 1위 여자골퍼가 캐나디언 여자오픈 첫날 선두를 다투던 한국(계)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청야니는 23일 캐나다 밴쿠버 골프클럽(파72·6,42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나섰다.
1타차 2위는 최나연(5언더파 67타), 또 1타차 공동 3위는 에비앙 매스터스 챔피언 박인비(4언더파 68타)와 15살짜리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보경).
최근 캐디를 바꾼 최나연(25)은 5∼7번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전반에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14, 15(파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버디 3개를 더하면서 후반에도 타수를 줄였다.
최나연보다 약 4시간 늦게 10번 홀에서 출발한 청야니는 전반에 3타를
줄였으나, 후반 첫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해 최나연을 1타 차로 제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과 청야니는 지난주 세이프웨이 클래식부터 바뀐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 마크 오메라의 캐디였던 셰인 조엘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낸 최나연은 지난주 세이프웨이 클래식부터는 청야니의 캐디로 활동한 제이슨 해밀턴과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개월간 슬럼프에 빠진 청야니는 지난달 해밀턴과 결별하고 바실판 루옌을 내세웠으나, 부진이 이어지자 세이프웨이 클래식부터 패트릭 털리를 새 캐디로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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