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들 가을학기부터 `트랜지셔널 킨더가튼’프로그램 시작
▶ 11월2일~12월2일 사이 5세 되는 어린이 대상
이번주부터 시작된 랜델 초등학교의‘트랜지셔널 킨더가든’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생일이 늦어서 킨더가든에 입학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트랜지셔널 킨더가든’(Transitional Kindergarden)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오렌지카운티 각 교육구에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0년 제정된 가주법에 의해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2일부터 12월2일 사이 5살이 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킨더가든에 입학하기전 준비 교육을 하는 것으로 4살 아동들의 효과적인 적응을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동들은 약1,5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유치원 과정에 앞서 필요한 그림 그리기, 1-10까지 숫자를 읽고 쓰고, 거리 재기, 일기 쓰기, 커뮤니티와 국가, 세계를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서 배우고, 냄새, 맛, 만지기, 시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여러 가지 학습을 익히게 된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프리스쿨에 보내려면 1년에 수천달러의 돈이 들지만 이 프로그램은 부모들을 위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플래센티아에 있는 밴 부렌 초등학교의 학부모 스테파니 스캇은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엑스트라 어드밴티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또 1년동안에 학교에서 어떻게 배우는지 어떻게 학생이 되는지를 가르친다”고 말했다.
밴 부렌 초등학교의 켄 발부르그 교장은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을 위해서 가주에서 기회를 제공하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에 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이프레스에 있는 랜델 초등학교는 이미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주부터 가을 학기를 시작한 이 학교의 마우린 클레어 교사는 “이 강좌는 내년에 등록할 수 있는 킨더가든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상당수 교육구들은 지난 2006년이후 ‘트랜지셔널 킨더가든’ 프로그램과 비슷한 프로그램인 ‘프레피 K’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도 킨더가든에 앞서 아동들에게 학습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교육구의 차일드 디벨로프먼트의 비버리 매더니아 디렉터는 “상당수의 아동들은 생일이 늦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슈미트 초등학교 ‘프레피 K’ 프로그램 교사인 캐리 허난데스는 “아동들의 성숙 레벨은 유치원 시절을 즈음해 많이 개발된다”며 “준비를 많이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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