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앞둔 지난 주말
LA · OC 음주운전 단속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남가주 각 지역 경찰의 음주운전 특별 단속이 개시된 가운데 지난 주말에만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700여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남가주에서 지난 17일 시작된 음주운전 특별 단속 작전 ‘어보이드 100’ 실시 결과 19일까지 집계된 첫 주말에만 LA 카운티에서 550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53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CHP 외에도 LA경찰국(LAPD)과 LA카운티 셰리프국 및 각 도시 자체 경찰국이 참여하는 ‘어보이드 100’은 지난 17일부터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순찰 가능한 인원이 주말마다 모두 나서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어보이드 100’의 오렌지카운티 버전인 ‘어보이드 38’을 라구나 비치, 라하브라, 로스 알라미토스, 오렌지, 터스틴, 어바인, 애나하임 등에서 펼치고 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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