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 평가안 하원소위 통과
영어와 수학 성적 위주로 평가되고 있는 API(캘리포니아 공립학교 학력평가지수)시스템이 시험성적 중심에서 포괄적인 교육평가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주 하원 교육위원회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교육 평가제도 개선법안’(SB1458)을 찬성 12대 반대 5로 통과시켜 법 제정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 2월 주 상원에 상정된 이 법안(본보 2월29일자 보도)은 졸업시험과 영어, 수학 등 시험성적 위주로 평가 되고 있는 현재의 API 시스템을 개선해 포괄적인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API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은 이미 지난 5월 주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주에는 주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입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시험성적 위주의 API시스템과 다른 새로운 API가 도입된다. 새 API 시스템은 학생들의 시험성적 반영률은 40% 대폭 축소하고, 새로 신설되는 학력평가단의 포괄평가 점수를 60%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수업진행 과정과 커리큘럼 평가 등 개별 학교의 교육 전반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200~1,000점 범위에서 학교별 평점을 매기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할 지는 미지수.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해 SB1458법안과 유사한 내용의 SB547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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