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자센터-SSA, 한인타운에 교육센터 개설
한인타운 연장자센터가 사회보장국과 함께 한인들을 위한 사회보장프로그램 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17일 기자회견에서 박창형 이사(맨 왼쪽)가 SSA 윌셔센터의 실비아 김 수퍼바이저(맨 오른쪽)와 함께 센터 설치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캐서린 문)가 연방 사회보장국(SSA)과 함께 한인 노인을 위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 교육 센터를 개설해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홍보에 나선다.
센터의 캐서린 문 소장은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은퇴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적지않다”며 “한인타운의 SSA 윌셔센터와 함께 LA 인근에 사회보장제도 교육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 노인들이 사회보장제도를 이해하지 못해 제대로 된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연장자 센터와 SSA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주류 사회의 경우, 납세 증명을 통한 근로 크레딧 획득으로 별 차질 없이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반면,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은 한인들은 충분한 은퇴 연금 수령을 위한 크레딧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소장은 “단발성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육센터를 개설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사회보장 프로그램 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장자 센터가 SSA와 함께 공동 개최하는 첫 설명회는 다음 달 나성 동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는 SSA 윌셔 센터의 한인 실비아 김 수퍼바이저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은퇴 연금을 비롯한 메디케어 및 SSA의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연장자 센터와 SSA는 앞으로 1년간 매 3개월마다 5곳의 교육센터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육센터로 선정된 곳은 연장자센터, 나성 동산교회, 벧엘 장로교 등이며 밸리와 토랜스 지역에도 각각 1곳씩 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 소장은 “새로 선정된 5개의 교육 센터들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로 성장시킨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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