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영사관과 한국어진흥재단, LAUSD 교육자들 초청‘ 공감대’ 나눠
17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LAUSD 동부 교육감(왼쪽부터), 모니카 가르시아 교육위원장, 신연성 총영사, 문애리 이사장이 한국어 교 육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한국어 보급 통해 한류 확산
교육계에 네트웍 강화 도모
“한국의 역동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 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규 학교 에서 가르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입니다”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 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선 교육 현장의 교 장과 교사 등 교육자들의 한국 견학 프 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한 국 정부와 한국어진흥재단이 정규학교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반 개설을 위 한 공감대 확대에 나섰다.
17일 LA총영사관은 총영사 관저에 LA 통합교육구(LAUSD) 모니카 가르시아 교 육위원장을 포함한 교장과 교육행정가 등 주류사회 교육계 인사 17명을 초청해 한국어반 교육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교육자 중 13명은 지난 달 3일부터 8박9일 동안 한국체험 연수에 참가했다.
한국을 방문했던 LAUSD 모니카 가르 시아 교육위원장과 LA 지역 교장들은 한 국의 높은 교육열,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두 나라간 문화교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가르시아 교육위원장은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체험한 수준 높은 문화는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LAUSD는 오랫동안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 생과 지역사회 수요를 전제로 초등학교 외에 중고등학교로 한국어반이 확대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연성 총영사는 “남가주 지역 한국어 보급과 확산을 위해 학교장 과 교육행정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한국 정부는 한미 양국 이해증진과 한 국어 보급을 통한 한류 확산을 목표로 현지 교육행정가들과 네트웍를 강화한다 는 방침이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어반 개설 또는 이중언어반을 운영하는 정규학교는 45개 학교다. 미 전역은 75개 학교로 가 을학기에는 약 5개 학교가 한국어반 개 설에 들어간다. 한국어진흥재단 문애리 이사장은 “한국어반 개설에 가장 큰 힘을 발휘 하는 것은 교육자와 학생, 학부모의 관 심과 요구”라며“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 가 다니는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적 극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 했다.
한편 LA한국교육원은 미국 내 정규학 교가 한국어반을 개설할 경우 첫해 2~3 만달러, 매년 5,5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금용한 교육원장은“ 한국을 방문해본 교육가들은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진다” 며 “한국어반을 운영 중인 학교의 교육 담당자, 친한파 교육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어반 개설 확대에 힘쓸 것”이 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