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반영 교과서’청신호
▶ 교육위 도입안 통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역사가 대폭 반영된 초·중·고교 교과서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 아졌다.
주내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 한국 역 사 관련 기술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내 용을 담아 지난 3월 주의회에서 발의된 로니 핸콕 주 상원의원의‘ 새 교과서 도 입 법안’ (SB1540)이 지난 16일 주 하원 교육위원회에서 승인돼 주 하원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핸콕에 의해 추진 했다가 막판에 예산을 이유로 무산된 SB300 법안을 보완하는 것으로, 캘리 포니아주에서 사용되는 공립 교과서의 역사 및 사회과학 내용을 개정하면서 한국의 역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 교육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성 사될 경우 ▲한국의 도공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문화 형성에 기여한 내용 ▲동아시아 사상과 문물을 한국이 일 본에 전파한 내용 ▲한국이 1980~90 년대 큰 경제성장을 이뤘으며 현재 인 터넷 및 정보기술(IT)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 가 됐다는 내용 등 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재단’ (KAFE)의 메리 코너 회장은“ 매우 희망 적인 소식”이라며“ 추후에 있을 하원 전 체 투표도 해당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법안 발효를 위한 주지사 서명을 받아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너 대표는 이 법안의 주 의회를 통 과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나서 주 의 원들에게 지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 내거나 전화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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