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사원연합 로터스 코럴 25일 가곡·가요·팝 등 다채
LA 사원연합 로터스 코랄 김영균(왼쪽) 음악감독과 김진모 행사준비위원장이 25일 오후 7시 LA 달마사 특설무대를 수놓을 열린 마당음악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두 함께 부르는 음악회입니다”
한인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향연 ‘열린 마당음악회’가 25일 오후 7시 LA달마사 특설무대(3505 W. Olympic Blvd.)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LA 사원연합 로터스 코럴(음악감독 김영균)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가곡,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고국의 정취에 빠져볼 수 있는 음악축제이다.
김진모 행사준비위원장은 “우리 민족은 원래 가무를 즐기고 가무에 능하다.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 음악과 문화 활동으로 삶의 애환을 달래고 어려움을 극복해 삶의 활력소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 연주로 한인들과 만났던 LA 케이팝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영균 음악감독은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노래 부르는 음악회를 통해 LA 공연문화를 바꿔보고 싶었다”며 “7080세대는 물론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노래들이 연주되고 스크린에 가사가 나와 관객들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한마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이무상화씨와 김정우씨, 테너 김일두씨가 출연하고 ‘문리버’ ‘만남 메들리’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사랑이여’ 등 따라 부르고 싶은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30명의 오케스트라단원들과 40명의 코럴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김영균 음악감독의 자작곡으로 아리랑을 편곡한 ‘서곡’(Overture)이 오프닝을 장식하고 매일 듣는 똑같은 곡과 성가에서 벗어나 색다른 느낌이 가득한 연주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현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고 그 옛날 즐겨 찾던 고궁, 사찰로의 여행을 떠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며 “2시간 10분 남짓한 공연시간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고된 현실을 잊고 스트레스를 날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도네이션을 할 수 있다. 주차는 당일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 중앙루터교회와 정병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213)663-667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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