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 줄여 공동 20위
▶ 탑10 오르면 PO 진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는 양용은. 이번 대회 탑10 이내에 입상해야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가 가능하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가‘발등의 불’이 된 양용은이 16일 막을 올린 윈덤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양용은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양용은은 이날 8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로 나선 스웨덴의 칼 페테르손에 5타 뒤진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한편 루키 리처드 리는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려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29위에 올라 있는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 탑10 이내의 성적을 올려야 랭킹 125위에 진입, 다음 주 막을 올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나갈 수 있다. 양용은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전반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그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1번홀(파4)에서 티샷부터 계속 러프를 전전한 끝에 4타만에 그린에 오른 뒤 6피트짜리 보기 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뼈아팠다. 양용은은 이어 3번홀에서 스리퍼팅 보기를 범해 전반에 벌었던 타수를 모두 까먹고 이븐파로 내려 갔으나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6번부터 8번까지 3연속 홀에서 줄버디를 쓸어 담아 다시 희망을 살려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리처드 리는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에 올랐으나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64위에 불과, 이번 대회에서 탑3 이내의 성적을 올려야 플레이오프 티켓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역시 커트라인 밖에 있는 대니리(1오버파 71타)와 강성훈(10오버파80타)는 각각 공동 100위와 156위로 밀려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인선수 중 잔 허(1언더파 69타)와 찰리 위(2오버파 72타)는 페덱스컵 랭킹 26위와 34위로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