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8명 자동출전자 확정
▶ 캡틴 지명 4명은 9월초 발표
타이거 우즈는 포인트랭킹 1위로 미 라이더컵 대표자리를 따냈다.
지난 주말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에서 막을 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94회 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다음달 말 일리노이 메다이나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미-유럽 골프 대륙 대항전 라이더컵에 미 대표로 나설 8명의 자동출전 멤버가 확정됐다.
지난 2년에 걸쳐 쌓인 포인트 랭킹을 통해 미 라이더컵 대표팀에 자력으로 승선한 8명은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버바 왓슨, 제이슨 더프너, 키컨 브래들리, 웹 심슨, 잭 잔슨, 맷 쿠차, 필 미켈슨이다. 이 가운데 더프너, 브래들리, 심슨 등 3명은 이번이 첫 라이더컵 출전이며 8위에 오른 미켈슨은 통산 9번째 라이더컵에 나서게 돼 미국팀 최다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당당히 1위로 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우즈는 이번이 7번째 라이더컵 출전이다. 이들 8명은 모두 올 시즌 최소한 1승 이상을 올렸고 우즈의 3승 등 총 12승을 합작했는데 이 가운데는 매스터스(왓슨), US오픈(심슨) 등 두 메이저 챔피언도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팀 캡틴인 데이비스 러브3세는 다음달 4일 4명의 지명선수를 발표해 12명의 팀을 완성하게 된다. 올해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올린 헌터 메이헌이 현재 랭킹 9위에 올라있고 베테랑 스티브 스트릭커와 짐 퓨릭이 10, 11위에 자리하며 러브3세의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릭키 파울러, 브랜트 스네데커, 보 밴 펠트, 더스틴 잔슨으로 이어지는 12~15위들도 쟁쟁한 선수들이어서 과연 러브3세가 이들 가운데 어떤 4명을 선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가 21위, 잔 허가 25위에 올랐으나 현실적으로 와일드카드로 뽑힐 가능성은 전무하다. PGA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를 앞세울 유럽팀은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올라사발이 캡틴으로 팀을 리드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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