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골 고객확보.관리 마케팅 활용 한인업소 늘어
▶ 각종 할인혜택 등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높아
점차 많은 한인 업소들이 포인트 카드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맨하탄에서 네일업소를 운영하는 맥스 이 사장은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단골 고객 확보에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방식은 모든 손님들에게 포인트 카드를 발급해 결제 금액의 3%씩을 적립해 주고, 고객들이 이용한 서비스를 전산 기록으로도 보관하는 것. 이 사장은 "포인트 적립식 카드 발급 이후 단발성으로 들렀던 고객들의 재방문이 늘었고 손님들이 받은 서비스들이 모두 저장돼있어 맞춤별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적립 카드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한인 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단지 등에 쿠폰을 끼워 광고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요즘은 적립식 카드 발급이나 온라인 기프트 카드 판매 등 보다 진화된 방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
최근 소매·서비스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식은 포인트 적립카드이다. 고객들은 샤핑하면서 적립카드에 결제 비용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쓰이는가 하면 기준 포인트 이상일 때 할인 혜택이나 상품권으로 전환된다.
H마트나 한남체인 등 한인 마트들은 포인트 적립 카드를 발급해 일정 포인트 적립 시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업체인 뱅크카드 서비스에서 발급하는 ‘리워드 샐러드 카드’의 경우 하나의 카드로 특정 업소만이 아닌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업주 입장에서는 기계에 고객들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고객 관리와 관련 정보를 이용한 마케팅이 용이해졌다. 종이 카드에 스탬프를 찍어 보너스를 주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던 네일업소들이 점차 전자카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종이 카드를 이용하면 카드 분실 시 그 동안의 적립 혜택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지만 포인트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전화번호 등 고객 정보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소들은 카드 가입자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입력해두었다가 특별 할인이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프트카드 활용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마트에서 주로 사용됐던 기프트카드들이 최근에는 네일·스파, 한식당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많은 업소들이 자체 웹사이트에서 수십달러에서 수천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결제한 후 원하는 주소로 곧바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금액이 기재된 종이 상품권에서 점차 다양한 디자인에 충전이 가능한 카드 사용도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점차 많은 한인 업소들이 고객 유치와 관리를 위해 포인트 카드 등 전산화 시스템을 이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같은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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