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김 후보는 확실하지 않은 사실로 상대방 한인 후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한 것도 모자라 법정 소송까지 한 것에 대해서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뉴욕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이명석 후보가 자신의 후보 청원 서명서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 했던 론 김 후보에게 한인사회에 적절한 해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명석 후보는 9일 플러싱 삼원각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론 김 후보에 대한 이명석 후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는 자신이 직접 서명하고 소송장을 제출하고도 퀸즈 민주당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퀸즈민주당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후보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당선된 후에도 퀸즈민주당의 이익관계와 상관없이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소신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는지를 해명하라”고 밝혔다.
론 김 후보와 퀸즈 민주당은 지난 달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명석 후보가 제출한 후보 지명 청원서가 후보 등록을 위한 최소 기준치(500장)를 넘기지 못했다’며 선관위에 이의제기, 뉴욕주 법원에 후보자격 상실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지난 달 31일 이 후보의 청원서 1,400여장 가운데 680여장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돼 후보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으며, 선관위 결정에 따라 주법원도 김 후보측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한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후원회 행사를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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