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이상 거주자 43% 생활보조금 본토출신 2배
미 이민자들은 정착한 지 오래돼도 경제복지 측면에서 본토 출신들보다 대부분 뒤처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민연구센터’가 최근 2010~2011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오래 살수록 경제수준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빈곤이나 건강보험, 자택소유 등 경제 복지 수준은 상당히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에 20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의 43%가 생활보조금 등의 복지혜택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복지 지원을 받는 본토출신 주민의 2배에 달했다.보고서는 또 이민자들은 같은 범주로 분류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한 경제적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 이민자의 비율은 농업종사자의 경우 50%가 넘었고 택시운전사는 41%, 가정부·청소부는 48%였다. 고급 업종으로 분류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전체의 3분의 1이, 의사는 27%가 이민자 출신이었다. 이민자와 본토 출신의 소득 수준은 지역에 따라 다양했다.
매사추세츠주는 본토 출신 가정의 평균 소득이 8만9,000달러로 이민자 가정의 6만6,000달러보다 많았지만, 버지니아에서는 이민자 가정의 평균소득이 9만3,000달러로 본토 출신 가정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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