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사진 왼쪽부터) 에이프릴 김. 사라 최
미주 지역 출신의 한인 여성 3명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4일 열린 아시아계 미인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해 화제다.
올해부터 글로벌 행사로 열린 ‘2012 미스 아시아 아메리카’에는 미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출전자들이 수영복과 이브닝드레스 심사, 장기 자랑 등을 통해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날 대상에 버금가는 ‘미스 아시안 글로벌상’은 수지 이씨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미스 아시안 캘리포니아/세컨드 프린세스상’은 에이프릴 김씨가 수상했으며 사라 최씨는 ‘미스 포토제닉상’을 수상해 본선 대회에 출전한 3명의 한인이 모두 상을 받았다.
‘미스 아시안 글로벌상’을 수상한 이씨는 이석찬 전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의 외동딸로 로스 이스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미스 아시안 캘리포니아상’을 받은 김씨는 뉴욕의 코넬대학과 포담 법대를 거쳐 현재는 가주 어바인 소재 부시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는 재원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씨는 “앞으로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사회에 도움 되도록 더욱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씨도 “다른 참가자에 비해 나이는 많았지만 심사위원들이 나의 지적인 면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라오스계 소수 민족인 흐몽족과 혼혈인 테레사 페이씨도 본선 대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입상은 하지 못했다. 1985년에 시작해 올해로 27년을 맞은 ‘미스 아시아 아메리카’는 아시아계 미인 선발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대회 입상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영화배우나 모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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