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마지막 메이저 골프
▶ PGA 챔피언십 오늘 개막
8일 연습 라운딩 도중 우산을 쓴 양용은이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94회 PGA 챔피언십이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파72에 전장 7,676야드로 세팅된 오션코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메이저 대회는‘ 바람과 싸움’이 될 전망이다. 우승컵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생소한 코스인데다 바다에 접해있어 강한 바람이 쉴새없이 몰아칠 전망이기 때문.
1991년 이곳에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렸을 때도
선수들이 바람 때문에 쩔쩔했다.
메이저 대회가 열릴 때마다 관심사는 우즈가 언제 “메이저 승수를 추가 하느냐”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14승을 기록한 이후 4년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양용은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우즈는 올해 PGA 투어에서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우즈가 부진에 빠진 이후 한해에 메이저대회를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점도 관심사다. 따라서 매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 US오픈 챔프 웹 심슨(이상 미국), 브리티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연어니 엘스(남아공)의 우승도 관건이다.
이번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선수는 2009년 우승자 양용은을 비롯해 최경주, 찰리 위, 배상문, 김경태, 노승열, 케빈 나, 잔 허까지 모두 8명이다.
양용은은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하고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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