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더 이상 팔을 흔들 필요가 없게 됐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은 7일부터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잽캡(ZabKab)’을 이용해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다섯 블록 이내에 있는 택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앱을 사용하는 택시 운전자들도 스마트폰에 장착된 GPS 기능을 이용해 승객과 상호 위치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는 “택시 운전자는 애플리케이션에 보이는 모든 승객을 태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흔드는 승객과 앱에 보이는 승객 중 선택할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앱에서 위치 확인이 가능한 택시는 1,000여대에 불과하지만 내달까지 12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택시 운전자들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택시 운전사들은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승객을 찾기 힘들어진다”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으로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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