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2017년까지 전 지역 설치계획
▶ 후원사 없으면 유료화 가능성도
그간 뉴욕시내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제공되던 지하철 역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뉴욕시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된다.
전 세계 40만여 곳에서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잉고(Boingo)’는 맨하탄 일대 6개 지하철역에서 실시한 시범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최소 36곳의 지하철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까지 시내 총 277개 지하철역에서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잉고는 구글과 제휴해 맨하탄 웨스트 14가의 A, C, E, L, F, M, 1, 2, 3번 노선이 정차하는 6곳의 지하철역에 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뉴요커들의 호응이 뜨거워지자 보잉고는 당초 7월 한 달간 제공할 예정이던 무선 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9월 초까지 연장을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구글과의 제휴가 9월7일 종료돼 또 다른 후원업체를 유치하지 못하면 이후로는 서비스가 유료화될 수도 있는 상황. 보잉고는 후원사 유치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후원사 유치 여부가 무료 서비스 제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뉴욕시내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보잉고의 고속 무선 인터넷이 유료화되면 기기당 월 8달러의 사용료가 부과되고 두 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면 월 10달러의 요금을 부과될 수도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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