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회계연도 취업영주권 취득의 39%…수속기간 짧아 선호
▶ 3순위는 갈수록 시들
한인들이 선호하는 취업이민의 중심축이 3순위에서 2순위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인 취업이민 대기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취업 3순위 인기는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취업 2순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은 급증하고 있는 것.
취업 2순위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와 학사학위를 가진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고숙련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3순위는 학사 학위 또는 2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본보가 연방 국무부의 2006~2011년 한인 취업이민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회계연도에 취업 2순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5,912명으로 전체 취업영주권 취득자 1만5,156명 중 가장 높은 39%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취업 2순위 영주권 취득자수(4,793명)와 비교해 무려 1,100명 이상 많은 수치다.
한인들의 취업 2순위 취득률 추이는 지난 2006년 15.3%에 불과했으나 2007년 30.4%로 2배 가량 급증했으며, 2008년 무려 44.3%까지 치솟으며 취업 3순위를 처음으로 제친 이후 4년 연속 1위를 굳히고 있다. 반면 2006년 한인 취업이민 부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45.5%까지 비중이 높았던 3순위는 2007년 43.5%, 2008년 31.8%, 2009~2010년 28.2%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이처럼 한인들에게 취업 2순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고학력이 많은 한인 특성에 알맞은 데다 3순위보다 영주권 수속기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3순위 경우 수속기간이 6~7년가량 소요되고 있는 반면 2순위는 1년 6개월~2년 밖에 걸리지 않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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