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분기 기준 월소득 4,936달러
▶ 뉴욕.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 4,073달러
한인을 포함한 미주 아시안 가정의 살림살이가 타인종보다 다소 풍요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7일 발표한 2011년도 2/4분기 기준 미국인 가구의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 자료에서 아시안은 가구당 4,936달러의 중간 월 현금 소득을 기록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외 인종별로는 백인이4,168달러, 히스패닉 2,964달러, 흑인 2,456달러 등이었다.
아시안은 전분기의 4,854달러보다 1.7%가 늘어 전체 인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백인은 1%, 히스패닉은 1.6%가 각각 늘어난 반면 흑인은 오히려 1.7%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이 4,073달러로 가장 많았고 서부(4,008달러), 중서부(3,814달러), 남부(3,459달러) 순이었다.
기혼 부부로 구성된 일반 가구의 월 중간 현금 소득은 5,552달러로 가장 높았던 반면 배우자 없이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세대주 가정은 1,873달러로 최저였다. 미 전국의 가구당 중간 월 현금 소득은 3,764달러로 전분기의 3,716달러보다 1.3% 증가에 그쳤다. 중간(Median) 소득이 아닌 미 전국의 월평균(Mean) 현금 소득은 가구당 5,343달러였다.
특히 가족 구성원 가운데 최소 1명 이상이 직장을 갖고 있으며 구직자나 실직자가 없는 가구의 월평균 현금소득은 6,506달러로 나타나 직장이 없는 가족구성원을 둔 가구의 월평균 소득인 2,577달러보다 1.5배, 최소 1명 이상 실직자 또는 구직자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소득(4,012달러)보다는 0.6배 더 높았다.
미국인 전체 인구 가운데 최소 한 개 이상의 정부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인구는 49%에 달하며 메디케이드(26.4%), 사회보장연금(16.2%), 메디케어(14.9%), 푸드 스탬프(15.8%) 등의 비율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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