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테니스챔피언 박덕영씨 뉴저지대회도 석권
지난달 ‘2012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박덕영(22·사진)씨가 이번엔 뉴저지 테니스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동부지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박씨는 4일 뉴저지 에지워터에서 열린 ‘제24회 청소년 및 미주한인테니스선수권대회’ 오픈단식 우승 직후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한 달 사이 두 번의 우승 기록을 세워 영광”이라며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선 특히 박씨의 친형 박덕현씨도 4강에 올라 형제가 모두 4위권 진입해 화제를 낳았고 동생인 박씨는 4강 경기에서 형에게 패배를 안긴 서동희씨를 결승전에서 만나 8대6으로 꺾었다.
박씨는 이날 치른 다섯 경기 중 특별히 어려웠던 게임으로 2007년도 우승자인 권영민씨와 맞붙은 4강 경기를 꼽으며 “예전에 패배한 경험이 있던 선수라 심적으로 부담이 더욱 컸다”고 고백했다. 박씨는 이 경기에서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세트점수 6대4로 결승에 진출해 결국 우승컵을 들 수 있었다.
메릴랜드의 모건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 재학하며 학교 테니스 대표로 활약 중인 박씨는 현재 프로 전향을 위해 ATP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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