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뉴욕 일원에서 체류 중이던 한국 방문자들 가운데 살해되거나 자살 등으로 숨진 사람이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이 6일 발표한 재외국민 범죄피해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12년 8월3일 현재까지 뉴욕과 뉴저지 등의 관할 5개주에서 체류 중에 숨진 한국 국적자는 모두 4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살해된 케이스는 8건으로 조사됐으며, 자살 또는 교통사고, 자연사 등으로 인한 사망은 32건이었다. 연도별로는 자살 사건이 잇따랐던 2009년도가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0년 9명, 2011년 5명, 2008년 4명 등이었다. 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2명이 살해되고 3명이 자살하거나 자연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강도 및 절도를 당한 경우도 13건에 달했으며, 사기피해를 입은 사례도 9건으로 조사됐다. 또 폭행 및 상해 사건이 3건, 행방불명이 3건 등이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통계는 한국 국적의 관광객, 유학생, 주재원 등 일시체류자와 일부 영주권자의 피해 수치만이 반영된 것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모두 합칠 경우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김노열 기자>
뉴욕방문 한국인 범죄피해 현황
피해유형 2012 2011 2010 2009 2008
살인 2 0 0 3 3
강·절도 3 1 3 4 2
폭행·상해 0 0 1 2 0
사기 0 2 1 4 2
행방불명 0 3 0 0 0
자살·사망 3 5 9 14 1
기타 6 8 4 22 2
※2012년은 8월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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