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의 신’ 양학선, 52년 숙원 풀어
▶ 사격 김종현 50m 소총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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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52년 한국 체조 숙원 풀었다
도마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격 김종현은 50m 소총 3자세서 은메달
남자탁구 단체전 은메달 확보
양학선이 한국 체조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빛 낭보’를 안겼다.
양학선은 대회 열흘째인 6일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획득,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6.39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60년 로마올림픽부터 출전한 한국 체조가 52년 만에 획득한 첫 금메달이다.
이날 출전자 8명 가운데 5번째 연기자인 야블라진의 공중제비를 살펴본 양학선은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가장 빼어난 기량을 펼쳤다.1차 시기에서 종목 최고 난도인 7.4점짜리 기술 ‘양학선’을 시도한 그는 착지 때 두 발자국을 움직였으나 출전 선수 중 최고인 16.466점을 받고 금메달을 예약했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7.0점짜리 ‘스카라 트리플’(양손으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를 도는 기술)을 펼쳐 완벽한 마무리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1차보다 높은 16.600점이었다.
사격장에서는 김종현이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2000년 시드니대회 때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딴 강초현 이후 12년 만의 소총 메달이다. 김종현은 소총 3자세 결선에서 101.5점을 쏴 본선 점수 1,171점과 합계 1,272.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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