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총 13만3,934건 전분기보다 34% 감소
뉴욕시 경찰의 불심검문이 올해 2/4분기 들어 크게 줄었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집계 자료에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4분기동안 뉴욕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불심검문은 총 13만3,934건이었으며 이는 20만3,500건을 기록한 1/4분기보다 34%의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뉴욕시경은 “논란이 계속돼 온 뉴욕시의 불심검문과 관련해 레이몬드 켈리 NYPD 국장이 올해 5월 뉴욕시의회 크리스틴 퀸 시의장 앞으로 서안을 발송하고 경찰관 사건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경찰국장의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감소 이유를 분석했다.
이번 2/4분기 동안 실시한 불심검문으로 NYPD는 194개의 총기류와 1,259개의 칼, 316개의 기타 무기류를 압수했으며 검문을 받은 13만3,934명의 시민 가운데 아시안은 2%로 가장 작았던 반면 흑인은 66%, 라틴계는 26%, 백인은 6%였다.
앞서 1/4분기에는 흑인이 54%, 라틴계가 32%, 백인 10%, 아시안이 3%였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 불심검문 건수는 감소한 반면 흑인 등 특정 소수계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어서 그간 인종차별을 이유로 불심검문 중단을 요구해 온 시민들의 원성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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