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임산부가 각기 다른 고속도로에서 쌍둥이를 출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아미티빌에 거주하는 사이한 앤더슨. 사이한은 지난 28일 산기를 느껴 오전 7시 집을 출발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진통이 심해 7시20분께 서던 스테이트 파크웨이 31번 출구 인근에 자동차를 세우고 911을 불렀다.
사이한은 7시35분께 자동차 옆에서 남편 브라이언과 경찰의 도움으로 첫 아들 존을 낳았다. 첫 아이를 출산한 부부는 앰뷸런스를 타고 낫소 유니버시티 메디칼 센터로 향하던 중 오전 7시46분께 완탁 파크웨이에서 둘째 마이클까지 출산했다. 두 신생아 모두 6파운드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한은 원래 출산 예정일이 27일이었으나 산기가 없어 기다리다가 이날 아침 7시 양수가 터지면서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두 번째 출산이었던 사이한은 그러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 진통이 심해져 아이가 나오는 것을 느끼고 남편에게 차를 세울 것을 요청했던 것. 다른 고속도로에서 11분 간격을 두고 쌍둥이를 출산한 사이한은 두자녀와 무사하게 병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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