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7번 노선이 뉴욕시내 지하철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뉴욕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활동을 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스트랩행어스 캠페인(Straphangers Campaign)’이 20개 지하철 노선의 청결도, 정시 운행률, 혼잡도 등 6개 항목의 조사 결과를 종합해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번 노선은 J&Z 노선과 함께 Q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7번 노선은 차내 청결도(96%), 좌석을 얻을 확률(77%) 등에서 모두 2위에 랭크됐다. 특히 7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매 2분30초마다 열차가 운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20개 노선 전체 평균인 5분과 비교할 때 두 배나 자주 운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정확성과 내용 전달력을 기준으로 평가된 ‘안내 방송’ 서비스는 7번 노선이 71%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인 90%보다 무려 2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스트랩행어스 캠페인’이 뉴욕시 지하철 서비스 개선을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2011년 하반기에 실시된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각 노선별 총점은 지하철 편도 요금인 2.25달러를 만점으로 서비스의 가치를 수치화한 것으로 종합 평가 1위에 오른 Q노선은 1달러60센트, 7번과 J&Z 노선은 1달러55센트였으며 1번(1달러50센트), L, 6(1달러45센트) E, F(1달러40센트), M($1달러25센트), R(1달러20센트) 순이었다.
7번 노선은 1997~2000년, 2009~2010년 등 6년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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