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아그네스 성당 4~5일 대규모 미술축제
▶ 유화·수석·도예작품전과 최대제 신부 강론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성아그네스 한인천주교회가 ‘듣는 기쁨 보는 즐거움’이란 제목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미술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8월4일 정오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되는 이 특별행사는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미술장르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아트 페어로, 20여명의 가톨릭미술가협회원들의 합동작품전을 비롯하여 사진전, 수석전. 도예전과 함께 목공예, 알공예, 퀼트, 양초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는 부스들이 마련되고 가훈도 써주는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이 미술축제가 ‘보는 즐거움’이라면 ‘듣는 기쁨’은 이 기간에 최대제 주임신부가 여는 2회의 강의로, 최 신부는 4일 오후 7시 ‘가톨릭 관점에서 본 인간과 종교 그리고 신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5일 정오에는 ‘미사의 의미와 해설’을 통해 신의 존재와 십자가의 의미를 강론한다.
가톨릭미술가협회 합동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박혜숙, 정니나, 유테레사, 유현자, 주선희, 김진실, 김유진, 이혜숙, 김클라라, 이애경, 김원실, 임주빈, 박민재, 송안드레아, 최훈화, 정동현 등이며, UCLA 대학원에서 세라믹을 전공하고 있는 쇼시 카노코하타와 사라 마에다, 김성일 등 3명의 세라믹 작가들이 생활도자기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티스트들은 유 리처드(목공예), 황테레사(알공예), 안민경(퀼트공예), 송율리안나(양초공예), 김우원(사진전), 정병모(수석), 성요세피나(손뜨개방석), 신덕재(복음관상조각), 구정애(한지공예), 김성민(가훈쓰기) 등이다.
또한 에덴분재가 마련한 분재 부스, 아델라 농원의 오개닉 장류 부스도 운영되고, 페이스페인팅과 티셔츠 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바리스타 신부님’이 원두를 로스트한 핸드드립 커피도 마실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성아그네스 본당 평신도협의회는 “비신자들이 교회를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 아그네스 성당 2625 S. Vermont Ave. LA, CA 90007
성당 내 한인회관 1451 Dana St. LA, CA 90007
(323)731-4433, www.agneskorea.org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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