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역사가 시작됐다"
▶ 한국 125번째로 입장, 오늘 박태환 금맥캔다
27일 오후 9시(SF시간 27일 오후 1시) 런던 올림픽파크에 자리 잡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30회 런던올림픽 개회식이 성대하게 거행되면서 2012년 올림픽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은 개최국 국가수반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엘리자베스 여왕 등장과 함께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이 게양되고, 영국 국가인 ‘신이시여 여왕을 보호하소서’가 연주됐다.
이어 이번 대회 참가한 각국 선수단의 입장 행진이 이어졌다.
204개국 1만 6천명이 선수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앞세우고 올림픽스타디움의 트랙을 밟았다. 는다. 고대 올림픽의 탄생지 그리스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나머지 국가는 알파벳 순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에서 125번째로 입장했다.
입장 순서는 로마자 알파벳 A∼Z의 차례를 기준으로 영문 국가명의 첫 글자가 빠르면 미리 입장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Korea’를 쓰는 한국의 앞에는 태평양 중부의 섬나라 키리바시(Kiribati), 뒤에는 중동의 쿠웨이트(Kuwait)가 행진했으며 북한은 ‘DPR Korea’를 공식 명칭으로 삼는 까닭에 한국보다 이르게 5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왔다.
한국은 단장, 본부임원, 경기임원 등 임원진 28명과 선수를 포함해 100여 명이 개회식 행진에 참가했다. 이날 한국선수단의 행렬을 이끈 기수는 베테랑 핸드볼 스타이자 장신선수인 윤경신선수였다.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경이로운 영국’이라는 주제의 개막 공연으로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번 대회 개회식의 식순은 종전 대회와 크게 다르지않았다.
보일 감독은 유사 이래 영국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작품을 제작해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이날 공식행사후 치러진 문화공연을 위해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천700만 파운드(약 4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개회식 전날인 26일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예선경기에서 한국은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오늘(28일) 한국은 박태환이 올림픽 400미터 자유형 금메달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미국 수영의 황제 마이클 펠프스도 이번 올림픽에서 노리는 6개의 금메달중 하나인 400미터 종목에 나오며 중국의 쑨양선수까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남자 사격 공기총 10미터에서 진종오선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관계기사 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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