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시의원 3명, 한인업주들과의 만남
▶ “한국기업 유치 노력도 함께 하길 기대”
새로 선출된 덕 채피, 그레그 서본, 트레비스 키저 시의원(앞줄 왼쪽에서 2, 3, 4번째)이 한인 사업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커뮤니티입니다. 서로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시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덕 채피, 트레비스 키저, 그레그 서본 등 지난 6월 선거를 통해 새로 시정활동을 시작한 3명의 신임 시의원들은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회장 테드 김)의 주최로 지난 19일 일식당 ‘하시고’에서 개최된 한인 업주들과의 만남에 참석해 시와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풀러튼시에 한인들의 인구가 늘어나고 한인 상권이 팽창됨에 따라 커뮤니티 발전과 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들의 풀러튼시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자고 의견을 모았다.
덕 채피 시의원은 “풀러튼 지역의 한인교회들이나 상가들이 놀라울 정도의 규모인 것을 알고 있다”며 “1주일에 1회 정도는 시를 통해 주민들과 만남을 할 계획이며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원 그레그 서본은 “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사업 유치가 절실하다”며 “우리는 풀러튼에 사는 하나의 커뮤니티이기에 서로 협력하면 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비스 키저 시의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풀러튼에서 살고 있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는 풀러튼 시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한국의 기업의 진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시정부와 시의원들을 도와 한국 기업 진출의 단초를 만들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에스더 전씨는 “2개월 전 풀러튼시 박물관위원회에 지원해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니까 아시안이 한 사람도 없었다”며 “새로 선출된 시의원들을 만나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풀러튼 시 매니저 조 페리즈 매니저는 “한인분과위원회에서부터 2주 전 시에서 활동할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의 이력서를 넘겨받았다”며 “시청 내부사정을 고려해 8월 중순께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3명의 신임 시의원들은 물론 지역의 한인 상공인들과 시 매니저 조 페리즈, 경제개발국 매니저 니콜 베르나르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호 기자>
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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