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비즈니스 선교와 전문인 선교에 대한 현장의 시각을 한인 교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제1회 GMAN 포럼’을 개최하는 GMAN 관계자들과 강사들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송상천 선교사, 백운영 선교사, 조원영 목사, 김종국 선교사, 임종표 선교사, 김정한 선교사.
비즈니스·전문인 선교전략
목사 평신도 등 함께 고민
선교 사역별 전문그룹 네트워킹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인 GMAN(Global Ministries Alliance Networking·대표 김정한 선교사)이 ‘제1회 GMAN 포럼’을 오는 30일(월)~8월2일(목) 풀러튼 하워드 잔슨 호텔(222 West Houston Ave., Fullerton)에서 개최한다.
‘30년 한국선교 진단과 비즈니스 선교 및 전문인 선교 개발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남가주선교단체협의회, 풀러선교대학원 한국어부가 공동주관하며, 각 교회 선교부서 책임자, 목회자, 평신도 전문인 등 100여명이 대상이다.
GMAN 관계자들과 이 행사 강사를 맡은 선교사 등은 17일 타운 내 한송부페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럼의 배경과 내용을 설명했다.
김정한 선교사(GMAN 대표), 임종표(케냐), 김종국(인도네시아), 송상천(러시아), 백운영 선교사(GP선교회 국제대표), 조원영 목사(큰빛교회 담임) 등은 “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비즈니스 선교와 전문인 선교에 대한 관점을 많이 전달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선교사 2만4,000명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 및 미주 한인교회가 선교를 보는 시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단순한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선교를 한지 30년이 된 한국과 한인교회의 문제점은 중복 투자되는 선교분야가 많아 시간, 재정, 인력, 에너지의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는 교파와 교단의 벽을 넘어 일하며 전문화 및 세분화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개신교는 선교를 열심히 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방향성을 평가하는 일에 소홀했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기득권층을 형성한 선교단체와 선교동원가들의 의견에 너무 많이 좌우되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번 GMAN 포럼에서는 박희민 목사가 성경강해를 하며, 박기호 교수, 임종표 선교사, 이재환 선교사, 김종국 선교사 등이 주제강사를 맡아 발제를 한다. 또 장금주 선교사, 최국환 집사, 브라이언 전 장로 등이 비즈니스 선교 사례를, 김필립 장로, 이규헌 집사, 폴 유 선교사 등이 전문인 선교 사례를 발표한다.
등록비는 교재 및 6회의 식사 포함 100달러이며, 문의는 (714)522-7766으로 하면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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