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족된 미주한인공인세무사협회의 제2차 회장단. 왼쪽부터 최종원 이사, 마이크 백 이사, 로저 민 이사회 부회장, 조셉 정 회장, 다이앤 리 부회장, 이세진 총무.

“저소득층 대상 무료 세무보고 서비스 등 지난 1년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한인 납세자들이 세법 등과 관련해 더욱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새로운 임원진으로 다시 무장해 납세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결성, 현재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미주한인공인세무사협회(회장 조셉 정)가 최근 제2차 회장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본사를 방문한 조셉 정 회장 및 회장단은 “협회 창단 후 세무보고 자원봉사협회(VITA)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보고 무료 대행기관 자격을 부여받아 그동안 2회에 걸쳐 무료 세무보고 대행 행사를 개최 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무료 세무보고 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연방 국세청은 물론 가주 세무국(FTB)과도 비슷한 내용의 대행 행사를 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들을 위한 세법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16일 놀웍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13111 Sycamore Dr. Norwalk)에서는 무료 세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 출신 조셉 코헨 감사관이 강사로 나와 각종 세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전문 세무 관계자가 이를 동시통역한다.

조셉 정 회장은 “결성 후 1년 동안 협회는 납세자들을 위한 봉사와 회원들 간 네트웍 구축에 주력했다”며 “세무사는 국세청으로부터 검증, 배출되는 세법 전문가로서 IRS의 전문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200여명의 세무사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연결망을 구축해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부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ww.kaaea.org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