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첫 경기로 격돌한 멕시코의 전력이 만만치 않음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멕시코는 15일 스페인 말라가 인근 마르베야에서 벌어진 영국 올림픽 대표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0분씩 3피리어드로 나뉘어 펼쳐진 비공개 경기에서 멕시코는 3피리어드 28분 만에 터진 공격수 마르코 파비안(치바스)의 골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중 하나인 영국대표팀을 꺾었다. 영국 대표팀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이날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렉 벨라미(리버풀), 마이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 등 와일드카드를 모두 투입하는 것은 물론 톰 클레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론 램지(아스널), 라이언 버트랜드(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을 풀가동했으나 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멕시코는 이날 영국을 꺾은 것은 물론 최근 벨로루시, 네덜란드, 터키 등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멕시코는 오는 18일 또 다른 우승후보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르며 이어 21일에는 일본과 격돌한 뒤 오는 26일 한국과 런던올림픽 축구 B조 1차전 경기로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