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2 FIAT 리더십 트레이닝 피정’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고 있다.
차세대 한인 가톨릭 리더 양성을 위한 ‘2012 FIAT 리더십 트레이닝 피정’이 최근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열렸다.
FIAT 재단(이사장 김기현 신부)이 5번째 개최한 이 피정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 오리건, 콜로라도, 뉴욕, 워싱턴, 버지니아, 캐나다 등에 있는 20개 성당에서 69명이 참가했다.
소속 공동체에서 주일학교 교사, 고등부 담당자, 청년사목 담당자, 전례음악 봉사자들로 활동 중인 이들은 영성, 비전, 소명, 핵심 가치, 리더십, 팀 구성 등 사목의 여러 부분을 배웠다. 또 리더로서 겪는 어려움, 희망, 보람에 대해 서로 나눔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 및 아이디어 교환에 필요한 네트웍을 구축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청년들뿐 아니라 5명의 신부와 6명의 수녀, 신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꿈을 꾸는 희열을 누렸다. 신학생 로빈 주씨와 조 김 신부는 ‘성소’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성직자의 길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하이라이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에 ‘FIAT’(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으로 응답한 성체조배 시간. 참가자들은 성체 앞에서 봉사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지고 내적치유를 경험했다.
김기현 재단 이사장은 “젊은이들이 피정을 통해 신앙을 쇄신하고 새로운 비전을 마음에 담고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FIAT 재단은 오는 14일 청소년·청년 리더들에게 장학금과 봉사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www.fiat.org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