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 교육구 비교… 0.4% 불과
샌개브리엘 밸리와 위티어 지역 교육구들 중에서 웨스트코비나 통합교육구 고교생들의 중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교육구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2011학기년도 웨스트코비나 통합교육구 졸업생은 95.7%로 확인됐으며 중퇴율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퇴율은 직전 학년도 1.6%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웨스트코비나 통합교육구 엘리 발랜타인 부교육감은 “교육구 내에 재학 중인 아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도해 본 여러가지 방법 중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늘린 것이 가장 튼 효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웨스트코비나 통합교육구의 졸업생 수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격증을 딴 사람들이나 특수교육기관을 통한 졸업자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 내 몬로비아 통합교육구는 직전 학기년도에 비해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둔 학교로 기록됐다. 올해 몬로비아 통합교육구의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 84.3%에서 87.9%로 2.4% 높였으며 중퇴율은 9.3%에 6.3%로 3%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위티어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는 지역의 특수교육 프로그램 기관에서 졸업한 800명의 학생들을 포함해 85.6%의 졸업률을 보였다.
위티어 통합 고등학교 교육구 샌드라 톨스텐손 교육감은 “졸업생율 등의 수치가 교육구 전체 학습 분위기를 결정짓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며 “교육구의 다양한 노력들이 학생들의 교육성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사데나 통합교육구는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가장 높은 중퇴율을 보이는 불명예를 차지했지만 직전 학기년도에 비해 중퇴율을 일정 정도 낮추는데 성공했다. 올 학기년도의 중퇴율은 13.3%로 지난해 15.9%에 비해 낮아졌다.
패사데나 교육구 브라이언 맥도널드 교육부장은 “중퇴율이 낮아진 이유는 학기 중 정학 비율을 낮췄기 때문”이라며 “낙제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중퇴하는 아이들을 더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 부장은 계속해서 “몇몇 아이들은 중학교 수준이나 초등학교 수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정해진 시간에 이들을 교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졸업자 자료는 졸업생 통계 자료의 데이터 에러로 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의 인원이 보고되지 않아 졸업율과 중퇴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가주 평균 졸업율은 76.3%며 낙제율을 1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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