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 클라라 국제 그랑프리 수영대회
▶ 100*200*400*800미터 모두 휩쓸어
한국 수영의 간판인 박태환(23)이 2일 산타 클라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산타 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 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째날 자유형 800m, 둘째 날 100m, 400m에 이어 세째날 200m에서도 우승함에 따라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첫날인 31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800미터 경기에서 7분 52초 07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경기 이틀째인 1일에는 남자 100m에서 48초 8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번째 메달을 딴 후 40분만에 열린 자신의 주종목 남자 자유형400m 경기에서 3분44초96으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는 산호세 한국 교민들을 비롯한 700명이상의 많은 경기 관람객들이 모여 박태환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를 지켜본 조지 스티븐슨씨는 “우승을 휩쓸은 한국 선수가 도대체 누구냐”라며 “한국에 이런 뛰어난 선수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박태환선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현승 선수는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4분02초86으로 아쉽게도 5위에 올랐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 UBC 아콰틱센터에서 열린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수영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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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산타클라라 그랑프리 국제 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1등으로 금메달을 수여받은 후 2, 3등을 차지한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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