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사사고 위험시즌 돌아왔다’
▶ 섣불리 구조 나서지 말아야
수영 중 껌*음식 섭취금물
여름방학을 앞두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는 본격적인 수영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소방국 관계자는 해안가나 실내외 수영장을 찾는 수영객들에게 ▲물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먼저 물에 적실 것 ▲수영장 입수시 머리가 아닌 발부터 들어갈 것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고 끈이나 지퍼를 제대로 채우는 등 충분한 준비를 할 것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의 관찰이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 할 것 ▲어린이가 수영강습을 받았더라도 어른의 허락 없이 혼자서 수영하지 못하도록 할 것 ▲만약 수영장 주변에서 어린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맨 먼저 수영장 안부터 체크할 것 ▲수영장의 깊이가 120cm이하인 곳에서는 절대로 다이빙하지 말 것 ▲질식 위험이 높은 껌이나 음식물 섭취는 수영 도중에는 삼갈 것 ▲물놀이를 할 때는 사전에 물의 깊이나 바닥의 상태, 조류 등을 점검할 것 ▲물놀이 도중 소름이 돋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등 신체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 등의 안전수칙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반드시 구조요원에게 알리고 물에 뜰 수 있는 튜브 등을 건네줘야 한다.
절대로 물속에 직접 뛰어들어 시민들이 섣불리 구조에 나서지 말아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이외에 수영장을 떠날 때 반드시 주변의 공 등 물위에 뜨는 장난감들을 치우도록 한다. 어린이가 장난감에 흥미를 가져 자칫 물속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만약 개인 수영장이 있다면 인공호흡(CPR)을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한다.
경찰은 “특히 계곡이나 강에서의 튜브놀이 등에 조심해야 한다”면서 “수심이 낮더라도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 안전 협회(NSC)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300여명의 5세미만 어린이들이 익사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년 3,000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사고로 병원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만약 개인 수영장을 소유하고 있다면 수영장 주변에 장애물을 설치할 것을 조언했다.
대부분의 익사사고는 어린 자녀가 사라진 후 5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서 어린 자녀가 수영장에 도달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