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팬 1만6천여명에게 감동 선사
▶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인기실감
세계 IT의 메카 실리콘밸리가 K-pop 열풍에 휩싸였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카라, 비스트, 원더걸스, 엠블랙, f(x), 씨스타 등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들의 공연이 21일 마운틴 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공연은 북가주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의 K-pop 콘서트로, 유튜브 MBC K-POP 채널(http://www.youtube.com/MBCkpop)과 유튜브 프리젠스 채널(http://www.youtube.com/presents)을 통해 미국,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류 팬들을 위해 생중계 됐다.
한국의 MBC와 구글의 유튜브가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MBC 코리언 뮤직웨이브 인 구글’이란 이름으로 열렸으며, 공연장을 찾은 1만6,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을 보기위해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1마일 이상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이어져 미국 내 불고 있는 K-pop 열기를 확인했다.
또한 공연장 입구 가까이에 줄을 선 일부 팬들은 공연시작 전날인 20일 밤11시께부터 침낭을 가지고 와 밤을 새는 등 스타를 더 가까이서 보기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 직원 2,000명과 이들이 초청한 가족과 친구 등 6,000명과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 부부 등 구글의 전•현직 주요 인사들도 콘서트를 즐겼다.
알렉스 카를로스 유튜브 엔터테이먼트 총괄은 공연 시작에 앞서 “오늘은 유튜브 창립 7주년이 되는 날로 전세계인들이 유튜브로 음악, 공연 등을 보고 있다”면서 “K-pop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활발하게 뻗어나가고 있다”며 세계속의 K-pop 인기를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 진행은 소녀시대 태연과 티파니가 맡았으며, 엠블랙의 파워풀한 무대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씨스타, f(x), 카라, 비스트,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한국의 최정상 그룹들의 계속되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공연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슈퍼주니어의 등장에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아, 히트곡 ‘쏘리쏘리’가 울려 퍼지자 한류 팬들은 댄스와 춤을 따라했다. 마지막은 동방신기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로 3시간 남짓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나자 출연진 9팀 전원이 무대로 나와 ‘아리랑’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관계 화보, 이모저모 4,5면><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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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마운틴 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 공연장에서 열린 K-pop 콘서트에서 출연진들이 공연이 끝나자 무대로 나와 ‘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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