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앞당기고 싶다"
▶ 한국어클래스 발전 위해
20일 도허티밸리고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산라몬 ‘한국문화축제’에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듯하다.
산라몬 한국어 사랑모임(회장 강상철, 이하 한사모)은 15일 댄빌 파더 내추어 식당에서 마지막 준비모임을 갖고 오랜시간 수고한 노력들이 결실로 맺혀지길 간절히 바랬다.
강상철 회장은 "한사모는 정해 놓은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온힘을 쏟을 수 있다"며 "비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촉발시켜 도허티밸리 한국어 클래스가 힘을 받고, 주변지역에 한국어반 개설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회장은 "미 공립학교에 한국어반이 150개 개설되면 AP클래스를 신청할 수 있다"며 "현재 미 전역 68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됐는데 이 추세로 가면 더디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어반 개설된 학교는 2개교뿐이라 50년이 걸려야 가능한 꿈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축제가 트라이밸리 지역의 비한인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팔로알토, 쿠퍼티노로 한국어 클래스 개설 분위기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연을 뛰어넘어 직접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가보고 김밥 비빔밥을 만들어보고 떡볶이를 먹어보며 한국음식을 접하게 된다. 갈비 김치 빙수 아이스크림은 이날 판매할 예정이다.
또 사물놀이, 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와 가까워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스페셜 이벤트로 한복을 입고 온 사람과 비한인 가족은 포토존에서 무료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음식과 놀이체험 전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사모 학생들과 학부모 총 1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K-POP컨테스트를 시작으로 3시-6시에 놀이와 음식체험을 한 뒤 6시부터 태권도, 전통춤, 사물놀이 공연, 한국음악 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일시: 5월 20일(일) 오후 2시-8시
▲장소: Dougherty Valley High School Gym
10550 Albion Rd., San Ramon, CA 94582
▲문의: 강상철 회장 (925)705-8989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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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라몬 한사모 회원들이 20일 도허티밸리고교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축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하면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민영 상임위원, 김정연 홍보팀장, 이상훈 준비위원장, 강상철 회장, 권은영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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