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렸던 자전거를 절도범으로 부터 다시 훔쳐낸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대니 레쉬 씨는 잃어버린 자전거가 인터넷 광고 페이지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 말끔히 손질된 모습으로 판매된다고 나오자 찾아가 되찾아냈다.
레쉬 씨는 TV NBC 4와의 인터뷰서 녹색의 하이브리드 캐넌데일을 친구에게 빌려줬다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친구는 자전거에 케이블 자물쇠까지 채워났으나 절도범이 이를 끊어내 훔쳐갔다.
얼마 뒤 레쉬 씨는 자전거를 100달러에 판다는 광고를 접하고 전화를 걸어 구입할 의사가 있다며 만날 약속을 잡았다. 레쉬 씨는 자전거에 독특한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광고에 난 제품이 자신의 것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DC 경찰에 따르면 레쉬 씨는 자전거를 되찾기 위해 광고를 낸 사람을 만나러 가는 중에 경찰에 신고를 했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레쉬 씨를 즉각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레쉬 씨는 손수 문제를 해결할 것을 결심했다. 레쉬 씨는 노스이스트 5번과 롱펠로우 스트릿에서 판매 상대를 만나 시험삼아 한 번 타보겠다고 말한 뒤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라니어 DC 경찰국장은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경찰이 레쉬 씨를 도와주었을 것이라며, 문제를 이와 같은 식으로 해결하는 일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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