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파슨스 디자인스쿨의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파슨스 디자인스쿨이 지난 1일 맨하탄 첼시의 피어 60에서 개최한 ‘2012파슨스 패션 베네핏’에서 김진우(25), 이지현(25, 크리스티)씨가 각각 여성복과 남성복 분야에서 1등을 차지,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은 매년 패션 전공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패션쇼 겸 대회인 ‘패션 베네핏’을 개최,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3분야로 나뉘어 심사한다.
올해는 총 39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파슨스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인 도나 카렌이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각각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김씨와 이씨는 “올해 졸업을 앞두고 파슨스에서 주는 최고의 상을 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김씨는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선을 살린 검은색 여성복을, 이씨는 시골과 도시의 미를 혼합, 투박함과 세련된 분위기가 함께 투영된 화려한 프린트의 남성복을 선보였다. 올해 심사는 리드 크래코프, 비비앤 탐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패션 관계자들이 맡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D2’ 주최 ‘제3회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학 중에는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가 파슨스스쿨 오브 디자인과 함께 연 ‘2011CFDA 대회’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2007년 ‘AFT 국제 패션 디자인 대회’에서 입상했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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