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합격자를 선발할 때 1등이나 2등 등 순위만 보지 않고 그 학생의 활동내역, 에세이 등을 통해 개인을 이해하고 선별하는 것처럼 학생과 학부모들도 순위와 명성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그 대학의 역사와 문화, 방침과 성격을 모두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대학을 꼭 찾도록 해야 합니다”
대니 변 대표(사진)는 “대학 랭킹은 많은 대학들의 정보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므로 좋은 참고자료가 되지만, 각 대학을 이해하는데 필요로 하는 중요 디테일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남가주에 유명한 엔지니어링 대학인 하비머드 칼리지를 예로 들면서 “많은 학생들이 전문과정인 엔지니어링을 공부하지만 대학원 과정이 없다”며 “이것만 놓고 보면 종합대학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도 포함되지 않지만 이 대학만을 위한 분류가 불가능해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또 순위를 매기는 기관들의 분류방법이 계속 변하고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잘 아는 아이비리그 대학인 다트머스 칼리지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리버럴 아츠에 교육중심이 맞춰져 있다”며 “학교가 성장하면서 대학원 과정도 생겨나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이 대학은 학부 위주의 교육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듯 랭킹도 중요하지만 랭킹의 약점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더 좋은 대학, 그리고 각 학생의 목적과 필요에 맞게 선별해 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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