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총재후보 김용 총장 NYT 인터뷰서 밝혀
미국이 세계은행(WB) 총재 후보로 지명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은 10일 "세계은행을 세계의 현실에 대해 더 포괄적인 대응 능력을 갖춘 기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은행 총재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계은행 총재로서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한 경험이 있다"고 반박했다.김 총장은 "세계의 상당수 빈곤층이 빈곤국가가 아니라 중진국에 살고 있다"면서 세계은행이 변화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은행이 경제 발전과 빈곤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경제 발전과 빈곤 완화는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의 배경과 규율로 이처럼 거대한 문제를 다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그동안 인간과 사회가 경제 발전의 경로를 걷도록 돕는 투자에 주력했다"면서 "정부나 부족한 사회 기반 시설 등이 복잡하게 얽힌 보건 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세계은행을 이끄는 데 필요한 충분하고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YT는 전통적으로 유럽이 세계은행 선출 과정에서 미국을 지원했다는 관례를 고려하면 비난 여론에 불구하고 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김 총장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듣고 합의를 만들어가는 인물이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하위 구성원의 참여를 권장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이 최상의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믿는 사람이라고 그의 친구와 동료가 말했다고 NYT는 소개했다.
세계은행은 오는 11일까지 김 총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컬럼비아대 교수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끝내고 다음 주 총재를 선출한다.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