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봄철 변덕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추운 동부’와 ‘따뜻한 서부’라는 공식이 올해는 적용되지 않아 동부 지역은 그야말로 봄날인 반면 서부 해안 지역은 추위에 떨고 있다.
지난 14일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아침 기온은 61도, 낮 기온은 79도까지 올라갔다.
반면 서부 해안에 위치한 시애틀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눈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쳐 주민들은 때아닌 추위와 싸워야 했다.
시카고 지역 낮 기온은 80도를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기상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이상기온’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국립기상청 로스앤젤레스 지부 리치 톰슨은 "동부 지역 기온이 올라가면 서부 지역 기온은 내려간다"면서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베이지역은 주말을 지나 월요일인 19일까지 비가 계속되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기간 베이지역 낮 최고기온은 65도, 최저기온은 44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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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불어난 샌 로렌조 강으로 역사적인 명소인 산타 크루즈 비치 보드웍이 15일 물에 잠길 위험에 처했다. 때늦은 겨울폭풍으로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에 최근 비가 계속 내리고 세찬 바람이 불면서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비치 보드웍을 비롯한 저지대 지역이 홍수 피해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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