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0만달러 예산 투입
▶ 물놀이 시설·농구장 피크닉 구역등 갖춰
깁슨 마리포사 공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나비테마 놀이터. <샌개브리엘 트리뷴지 제공>
엘몬테시에 새 공원이 건립됐다. 시는 내달 10일 지난 10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은 깁슨 마리포사 공원(4140 Gibson Road)을 오픈하고 기념식을 갖는다고 샌개브리엘 트리뷴지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총공사비 360만달러 예산으로 진행된 이 공원은 엘몬테시의 11번째 공원으로 최근 6년 사이에 완공된 유일한 공원이다. 이 공원에는 물놀이 시설과 농구코트, 피크닉 구역, 소형 원형경기장,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엘몬테시 공원위원회의 마리아 발데즈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꿈만 같은 현실이 다가왔다”며 “우리는 결국 이곳에 공원을 만들어냈다”고 감격해 했다.
발데즈와 몇몇 로컬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3년부터 4.3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시도해 왔다.
시 공원위원회는 공원이 채 완공되기 전 위원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위원 중 한 사람인 마리아 로사리오 발데즈를 54세의 생을 끝으로 떠나보내야 하기도 했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마리아 로사리오 발데즈는 마리아 발데즈의 시누이다.
발데즈는 “5명의 위원들이 시작해 공원을 완공한 지금 우리가 4명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깁슨 마리포사 공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나비테마 놀이터는 나비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해 놀이시설 사이사이 조성했으며 주정부와 카운티 그랜트, 연방 펀드를 모아 예산을 만들었다.
한편 공원 지도위원회는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핫도그와 타코 등 간단한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원개장 축하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당일 오찬을 위해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이미 예약을 한 상태다. 개장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오늘까지 오찬 참석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엘몬테시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위원회 (626)580-2200로 하면 된다.
‘엘몬테 시 100주년’ 8일 와인·치즈 파티
엘몬테시는 오는 8일 시 100주년을 맞아 와인과 치즈파티를 엘몬테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식사는 그레이스 블랙 회관에서 부페식으로 제공되며 식사 후 디저트와 댄스는 잭 크립핀 멀티퍼포먼스 룸에서 시작된다.
엘몬테시는 샌타페 기차역을 중심으로 지난 1849년 처음 형성되기 시작했다. 비옥한 땅과 두 강이 가까이 있어 LA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형성된 도시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 참가비는 일인당 30달러며 현장에서는 40달러다. 예약은 (626)580-2200으로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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