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아현미.전통차 등 비싼 가격불구 수요증가
한양마트 플러싱 지점에서 한인 소비자들이 전통차와 같은 웰빙 식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웰빙 식품들이 한인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의식이 한인사회에 전반에 걸쳐 높아지면서 웰빙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반적으로 웰빙식품들은 일반식품보다 2~3배 이상 비싸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에서도 웰빙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백미보다 현미
한인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백미는 평균 15파운드(6.8kg)에 9달러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도
정을 하지 않은 현미는 이보다 2배 정도가 비싸지만 한인들의 구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현미 가운데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발아현미다. 발아현미는 현미에 알맞은 온도와 수분, 산소를 공급해 싹을 틔운 것으로 평균 500g 당 7달러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발아현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밥을 지으면 맛이 없고 딱딱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은 현미의 단점을 보완한 대신 동맥경화와 노화방지 등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양마트 이지영 플러싱 지점장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우면 장바구니가 가벼워지고 할인 제품을 찾는 경향이 많다”며 “하지만 쌀 제품의 경우 웰빙 바람을 타고 오히려 가격이 비싸더라도 영양가가 좋은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산보다 한국산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발아현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압맥, 서리태 등 다른 웰빙 곡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10곡 혼합곡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 현미나 혼합곡으로 밥을 한다는 주부 강지영씨는 “아이들이 소화기능이 약해 오분도미를 먹이거나 현미를 죽이나 미음으로 끓여 먹인다”며 “백미를 찾던 남편도 이제는 꼭 현미나 혼합곡을 찾는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차 인기
한국 전통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데 1등 공신은 바로 녹차다.
위암을 예방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증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웰빙 식품 ‘녹차’를 물 대신 마시는 한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는 녹차 관련 제품만 10여개가 넘는다.
최근 이 같은 바람을 타고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전통차 제품이 늘어나고 액상과 분말, 티백 등 다양한 종류가 선보이면서 결명자와 당귀, 둥글레, 인진쑥, 황기, 헛개나무 등 전통차에 대한 구입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간 해독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헛개나무와 남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산수유가 큰 인기
다.
뉴욕·뉴저지 한인 마켓에서 전통차는 일반차보다 비싼 평균 100g에 7달러 정도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하지만 효능이 뛰어나고 체질에 따라 제품을 섞어 마실 수 있어 음료수 대신 차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뉴욕·뉴저지 한인 식품점에 웰빙식품을 납품하고 있는 뉴저지 청풍명월관 이형남 대표는 “전통차 종류만 100여종이 넘는다”며 “노인들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대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웰빙식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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