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들, GG시 ‘무료 온라인 리스팅’ 이용 거의 안해
▶ ‘바이 인 가든그로브’ 등록 겨우 4곳 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업소들을 미 주류사회 타민족 고객들에게 무료 온라인 리스팅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는 한인업주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2009년부터 로컬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무료로 시 웹사이트(http://www.ci.garden-grove.ca.us)에 업소들의 리스팅을 올려주는 ‘바이 인 가든그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 등록된 업소는 4곳에 불과하다.
특히 한인타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서 크고 작은 한인 식당들이 100개 이상 즐비해 있지만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는 업소는 전무한 상태이다. 이는 타민족들과 관광객들에게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마케팅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가든그로브의 업소들은 93여개로 호텔 6개, 식당 12개, 소매 28개, 서비스 47개 등으로 업소 소개와 함께 쿠폰 등이 올려 있다. 이 중에는 한인업소 ‘아큐펑처 오브 아메리카’(대표 허종현),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폴 주 공인회계사’ ‘유니온 덴탈 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든그로브 현대, 가든그로브 기아 등도 업소를 소개해 놓고 있다.
폴 주 공인회계사는 “지난 1년 동안에 이 프로그램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리스팅을 올려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많이 보았다”며 “이 웹사이트 리스팅으로 인해서 타민족 고객들로부터 문의전화를 제법 받았다”고 말했다.
주 공인회계사는 또 “이 웹사이트 리스팅에 올렸다고 해서 금방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업체 이름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알려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큐펑처 오브 아메리카’의 허종현 원장은 “지난해부터 이 웹사이트에 업소를 안내해 놓았는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도네이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등록을 원하는 업주들은 시 웹사이트(http://www.ci.garden-grove.ca.us)에서 ‘Buy in Garden Grove’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가든그로브의 고급 호텔인 엠버시 스위츠, 홈우드 스위츠, 하이야트 리전시, 매리엇 스위츠, 레지던스 인, 쉐라튼 호텔 등은 가든그로브 주민들이 ‘바이 인 가든그로브’ 쿠폰을 가져올 경우 15% 디스카운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7-11’(12971 Nelson St.)은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는 ‘슬러피’ 음료수 1개를 무료로 준다.
풀러튼 커뮤니티 뱅크(12860 Euclid St.)는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이 체킹 어카운트 계좌를 오픈하면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탈 카워시’(12592 Chapman Ave.)는 ‘수퍼 워시’ 또는 ‘딜럭스 워시’일 경우에 3달러 할인혜택을 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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