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스 브랜드 어드바이저’ 수잔 김 츠이. 사라 정 공동대표
’럭스 브랜드 어드바이저’ 사라 정(사진 왼쪽)과 수잔 김 츠이 공동대표
“현지화가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열쇠입니다.”
한국 브랜드의 미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위해 ‘김치 연대기’와 ‘코카콜라’의 홍보담당자가 손을 잡았다. 주인공은 수잔 김 츠이 ‘2디그리 컨설팅’대표와 사라 정 ‘페리스콥솔루션스’대표다.
이들은 올초 한국 고급 브랜드 컨설팅에 주력하는 ‘럭스 브랜드 어드바이저’를 공동 설립했다.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시장과 소비층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이곳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새롭게 리브랜딩(Rebranding), 리포지션(Reposition)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개별 점포를 통해 판매에 주력하는 한국식 스타일보다는 인지도 있는 백화점에 입점,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어필하는 등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화점에 입점하더라도 미국 시장의 경우, 백화점과 공동 운영하는 형식으로 실적에 따라 매장의 존폐가 갈리기도 하므로 전문가의 마케팅 전략이 특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년간 한국의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싱가폴 HP와 뉴욕에서의 아모레 퍼시픽 홍보를 담당하는 등 컨설팅 경력만 약 20년이다. 지난 해 5월 2디그리 컨설팅을 설립한 뒤 ‘김치 연대기’, 한미합작영화인 ‘웨딩 팰리스’등의 홍보를 맡았다. 정 대표는 2001년 페리스콥 솔루션스를 열었다. 비즈니스 플랜을 제공한 카드프로세싱 업체인 ‘트랜디아’가 급속도로 성장, 대형업체인 컴데이터에 팔리는 등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플랜을 제공한 프로젝트가 약 190개다.
이들은 “이미 한국의 화장품과 대중문화 등의 유입으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고 있는데다가 FTA까지 겹쳐 지금이 한국제품의 미국 시장 공략의 적기인 셈”이라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한국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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