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가주에 세운 이민 선조 기념비
▶ 다뉴바 한인장로교회와 시가행진 장소 건립 기념비
조국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한인 이민선조를 기리기 위해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자리와 3.1절 시가 퍼레이드 자리에 한인들이 건립한 기념비가 다뉴바(Duniba)시의 ‘영원한 다뉴바시 역사기념물’로 지정됐다.
다뉴바시의회가 지난 1월 30일 시의회 결의를 통해 ‘영원한 다뉴바시 역사 기념물’로 지정한 두개의 비는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회장 차만재 교수)가 국가보훈처의 지원과 다뉴바시의 협력으로 2008년에 건립한 것이다.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자리에 건립된 기념비는 1912년 창립된 다뉴바교회 교인들의 믿음과 고난, 겨레 사랑 내용을 담고 있다. 다뉴바교회는 1919년 대한 여자애국단 창설, 일본 간장 불매 운동, 독립기금 모금 등 조국의 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애국활동을 펼친 곳이다.
또 하나의 기념비는 1920년 3월 1일 아침 300여명의 한인들이 다뉴바 한인장로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린 후 3.1절 1주년 기념 시가 퍼레이드를 펼친 거리에 건립되어 있다.
3,1절 퍼레이드는 1920년 이후 다뉴바 메인 스트릿인 L Street에서 연중행사로 열고 민족의식을 고취해 왔었다. 다뉴바시의 두 기념비에 대한 역사 기념물 지정 사실을 알려온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 회장인 차만재 교수는 오는 3월 3일에는 선조들의 겨레 사랑을 되새기기 위한 3,1절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자리에 세워진 기념비, 왼쪽이 차만재 교수. 오른쪽은 다뉴바 시장

1920년 3.1절 1주년 기념 시가 행진자리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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