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비서류 300여건...11일 전까지 여권사본 꼭 제출해야
재외선거 등록 마감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국외 부재자들이 유권자 등록 때 필요한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 등록이 무효화될 위기에 처한 미완료 등록서류가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F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률 제고를 위해 교회나 대학 등지에서 실시한 유권자 등록 현장 접수에서 재외선거 신고서를 제출한 국외 부재자들이 아직까지 등록완료에 필요한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300여건에 달한다. LA와 뉴욕, 두 곳의 총영사관 관할 지역도 다르지 않다. 여권사본을 제출하지 않는 케이스가 LA 총영사관의 경우 600여건에 달하며, 뉴욕 총영사관은 이보다 훨씬 많은 1,100여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아직까지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국외 부재자들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에 이를 모두 접수할 경우 유권자 등록률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의 경우 미완료 등록 서류로 분류된 유권자들이 접수기간내 모두 여권 사본을 제출할 경우 목표 등록률인 3%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 마감일까지 여권 사본이 제출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재외선거 신고서는 무효 처리돼 모두 폐기된다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SF 총영사관 서재영 재외선거 영사는 “지난 4, 5일 실리콘밸리한국학교와 교회에서 등록 접수를 받았으나 200여건이 여권사본 제출되지 않는 신고서”라며 “마감일인 11일까지 여권사본을 제출해야 유권자 등록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서영사는 “아직까지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F총영사관 여권 사본 접수 이메일(sfkoreaconsulate@gmail.com), 우편(711 Van Ness Ave., SF), 팩스(415-921-0932)
<신영주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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