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차 친환경 원료에
▶ 기능성 갖추고 종류 다양 인기몰이
웰빙 붐과 맞물려 한국의 전통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플러싱 하은희의 선물하우스에 들른 한인 여성이 차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다.
한국 전통차들이 제철을 만났다.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늘어난 데다 액상과 분말, 티백 등 종류도 다양해 불황에도 인기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기능성 차 종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한인 마트들에는 신제품이 속속 들어오고 있으며, 일부 마트에서는 전통차 판매 코너를 마련, 20% 내외의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양마트 플러싱점의 겨울철 전통차 특별 코너에는 대추와 생강차 등 만년 인기차부터 ‘김동곤 명인이 만든 도라지차’, ‘홍삼이 들어간 황실한차’ 등 최신 제품까지 구비돼 있다. 이지영 플러싱점장은 “매년 10~20%씩 신제품이 들어오면서 최근 전통차 종류만 100여종에 이른다”며 “여러 곡물을 모두 섞은 건강차들도 등장, 여름철에 비해 70%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전통차들도 등장했다. ‘검정콩, 호두, 율무차’, ‘땅콩, 밤, 대추가 추가된 잣, 호두, 아몬드, 율무차’ 등 차보다는 죽에 가까운 식사대용 전통차까지 마트에 등장하면서 일상에 바쁜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보이차와 메밀차 등은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혈액순환과 다이어트 효능으로 인기다. 최근에는 크림이 듬뿍 든 라떼 스타일의 이색 제품들도 쏟아지면서 10-20대 젊은 차 애호가들도 늘고 있다. 15포씩 들어 있는 이 라떼 제품들은 10달러 이하면 구입이 가능해 가격 부담도 적다.
플러싱 ‘하은희의 선물하우스’의 하은희 사장은 “최근 홍차 라떼와 든든한 곡물 라떼 등이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업소들에서는 설날을 앞두고 전통차 선물세트들도 다채롭게 판매중이다. 수국차와 메밀차, 상황 솔잎차, 연잎차, 마테차 등은 현재 15~40 달러 등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업소에 따라 10~30% 할인판매하고 있다. 선물 세트에는 티팟이나 찻잔 세트까지 포함돼 있기도 해 부담 없는 설 선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마트 유니온 매장의 한 관계자는 “저렴하면서 대표적인 웰빙 제품인 차 선물세트도 이번 주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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