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적절한 일자리를 잡지 못해 대학 학자금 융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상당하다고 USA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민간 학자금 융자는 다른 종류의 소비자 부채로 이체할 수 없고, 샐리메(Salle Mae)와 같은 민간 융자기관과의 상환 관련 조정이 쉽지 않다는 것.
지난해 10월 오바마 행정부가 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융자 상환금 상한선을 연 소득의 15%에서 10%로 하향 조정하고, 남은 학자금 부채를 탕감 받을 수 있는 융자 상환기간을 25년에서 20년으로 줄이도록 했지만 이 규정은 민간 융자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문제는 민간 학자금 융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 부채 프로젝트(Project on Student Debt)’의 분석에 따르면 대학 학자금이 연방 차원의 학자금 지원금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민간 학자금 융자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민간 학자금 융자 규모는 2003년-2004년 5%에서 2007년-2008년 14%로 많아졌다. 같은 기간 융자 금액은 65억달러에서 1억71억달러로 크게 높아졌다.특히 최근 역대 최저수준의 이자율이 계속되면서 일부 민간 학자금 융자의 이자율은 3%대로, 연방 학자금 융자 이자율인 6.8%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간 학자금 융자에 변동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연방 학자금의 이자율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학자금 융자 전문가들은 “펠그랜트와 같은 무상학자금이나 연방 학자금 융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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